이신플러스의 달콤쌉싸름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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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점에서 일본취업에 성공했으며, 게시물 게시로부터 1달 후에 일본으로 넘어가서 생활(거주) 하게될 예정이다.

그러므로 아직 일본회사생활에 관련된 이해도는 부족하지만

다만, 일본 취업에 힘쓰고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

좀 더 도움이 됬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작성해보려고한다.

 

필자는 2019년 8월경에 일본회사의 내정이 확정됬으며

 

10/1 내정식

9월 쯤에 내정자 환영친목회를 거쳤다.

 

회사는 도쿄부근에 있으며 분야는 반도체 연구&개발이다.

회사 자체는 해외에 다수의 지사가 있으며 한국에도 지사가 있다.

 

회사 자체는 도쿄증권시장1부에 속해있으며 , 전기(전원) 시장에서 대외적으로 특정분야가 중심에 있다고 인정받고있으며, 선두에있는만큼 연구분야가 활발한것으로 생각되는 미래지향적으로도 괜찮은 회사라고 생각한다.(무엇보다 회사가 도쿄근처라는게 좋다)

영업소는 다양한 지역에 있지만, 필자는 이과계열이면서 연구자의 입장으로 입사했기때문에 특별한 이유가없다면 각지 영업소에서 생활하게되는 일은 없을것 같다. (필자는 도쿄가 좋다)

 

하지만 내가 스펙이 좋은편인가? 라고 물으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한국취업을 위해 쟁쟁하게 쌓아놓은 다른사람들의 미친 스펙들을 보면 어디가서 엄두도 못낸다.

 

내가 현 회사에 내정받았을때의 최종스펙을 대충 나열해보겠다.

한국의 스펙사회에서 이런 녀석도 일본취업을 할수 있구나 정도로 인식하는 정도면 좋을것같다.

 

토익 610점 (하아 토익에대해 할말 많다)

일본어능력시험  JLPT 1N

일본교환학생 (츄오대학교) 1년(2017~2018)

한국 국립대학교 4년제 전자공학과 학점 평균 3.04점

 

 

끝이다.

이런녀석이 어떻게 일본취업에 성공했을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합격하게된 요소 요소는 있었다.

오히려 잘난구석이 없었기때문에 내가 면접에 합격한 이유를 비교적 명확히 알 수 있을거 같았다.

당시에는 오히려 의아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아. 내가 합격한 이유가 이것이구나 라고 떠올릴만한 이유였다.

 

아무튼 내가 합격한 회사는 한국에서만 면접자가 약 18명 정도 있었다.

그 중에서 대학원생이 10명정도였다.(연구개발직종이라서 고학력자가 많았다)

그리고 전원이 JLPT 2급 이상을 취득했으며 모두가 일본어면접에서는 청산유수처럼 일본어를 잘했다(해야한다 적어도 내 일본어 실력이 면접에서 책잡히지는 않는 그정도 준비는해야한다)

 

그중에서 단 3명 뽑혔다.

(아무튼 경쟁률 높았다는 뜻)

 

물론 내가 그중에서 제일 별볼일 없다.

내정식때 느낀거지만, 일본인&외국인 불문하고 동기들이 고학력자,유학생이 정말 많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계속하겠지만,

 

 

일본취업의 관건은 스토리텔링 그리고 그것을 면접때 조리있게 말하는 전달력 그리고 그것을 뒷바쳐주는 약간의 연기력이다.

 

 

그렇다.

 

나는 면접을 잘해서 뽑혔다.

면접도 전략이다.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했는지 면접관에게 정해진 시간안에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판단하는 장소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당연히 필요하다. 면접은 전쟁이다.

나는 이 회사에서 무려 면접을 3차 면접까지 봤다.

 

당신이 회사에 합격하는 요소는 시험이나 자격증따위가 아니다.

 

면접.

 

특히 일본취업에서는 더더욱 학점이나 한국의 자격증따위는 안본다.

 

면접.

 

그렇다. 이미 취업준비를 하고있는 시점에서 당신의 스펙은 결정되었다.

여기서 더 발버둥쳐봤자 얼마나 대단한 스펙을 쌓을수 있을까? 당장 이번년도,다음년도에 취업을 해야하는 상태를 우리는 취업준비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당신이 탱자탱자 쳐놀기만했어도,

당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대학생 인생이 마냥 쓸모없지는 않았다.

그것을 묶어서 정리해서 예쁜말로 면접관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누가 더 면접관의 마음에 들었냐의 승부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취업은 시험이 아니다.

대학원생도 대학생도 전문대생조차도 고졸도

같은 회사에 붙는다.(서로 기본급도 다르고, 경쟁률도 다르겠지만)

 

일본회사는 한국회사와 많이다르다.

일본과 한국의 사회양상과 문화가 많이다르다.

 

일본과 한국이 닮았다고 하는거야 전세계를 비교했을때 그렇다는거지

결국은 외국이고, 진짜 정말 아예 다른데 그와중에 몇개 비슷한느낌 향 뿌린거고,

 

어쨋든 취업준비에 있어서 일본취업을 고민하거나 일본취업을 할 생각이라면,

한국취업준비를 하는 사람이라면 어느정도 일본취업에 부합된다.

(애초에 일본 자국민은 한국인처럼 이렇게 취업준비가 힘들지않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일본취업준비는 쉽다.

 

다만, 당연하지만 대기업취업을 노릴수록 어려워지긴 한다.

대기업은 일본인들도 들어가기 힘들어한다

 

당신이 일본 중소기업을 갈생각이 아니라면, 어느정도의 준비가 필요하고,

애초에 중소기업은 한국에서도 쉽게갈수있다.

당연히 복지랑 월급은 개판이겠지만,

당신이 만약 나처럼 취미생활을 중시한다면, 복지하나는 좋은 회사로 가야한다.

(그게 대부분 대기업일수록 좋은편이니까 그렇지)

 

 

아무튼 내가 일본취업을 준비하면서 느낀 노하우... 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내가 다시한번 일본취업을 하게된다면 이렇게 이렇게 준비하겠다.

라고 느낀점을 그대로 말해주겠다.

 

당신이 만약 일본취업을 준비하거나 준비할 예정이라면 응원하겠다.

당신이 이미 취업이 되어있거나 흥미위주로 이 글을 읽고있다면,

그 흥미 채워주겠다.

 

이상으로 일본 취업성공 후기 (개요) 글을 마치겠다.

 

 

p.s. IT계열 일본회사도 면접을 봤지만 1차에서 떨어졌다. 이 이야기도 다음 포스팅에 다뤄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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