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플러스의 달콤쌉싸름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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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 월요일


월요일은 3교시 하나만 수업이기때문에 오후수업이다.

오전내내 잤는지 뭐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별 중요한 일은 아닐것이다.

대신 어제의 등산때문인지

몸살기운이 찾아와버렸다.

머리랑 몸이 같이 무겁다.


이건 귀찮아질게 뻔하니까 빨리 몸을 원상태로 만들어야지



밖으로 나가니 이런 쪽지가 붙어있더라

참고로 내 방은 405호이다.

404 옆에 붙어있는 하트는 하트스티커 더라

옆에 중국인 여자분이 살고계신듯


내용은 시끄럽게 떠들어서 주의를 들었는데

혹시 폐를끼치지는 않았냐는 내용이다

조심하겠다는 내용인데


글쎄.. 어제는 등산때문인지 피곤해서 일찍 잠든 편이였는데

시끄러운건 잘 못느꼈다.


어쨌든 이런 쪽지도 받고 기분이 좋구만



.점심은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도시락가게에서 사온 도시락



도시락 내용물이 꽤 충실하다.

가격대비로 생각해도 훌륭하고

마트와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이랑 다르게 양과질이 좋다.

그리고 냉동포장이 아니라 상온진열이라는점이 매우 마음에 든다.


밥도 먹었겠다.


수업시간이 곧 되기때문에 해석개론 수업을 향해 출발했다.


해석개론을 이수하지는 않지만 수업만 청강하는 포웬씨도 함께다.

해석개론은 2번연속 휴강을 내버린 전적이 있기때문에

수업시간 직전까지도 선생님이 안오길래 무슨일인가 생각했다.


결국 선생님이 도착 수업은 꽤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아직 해석개론은 복소수의 장을 나가고있다.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하겠지만 아직은 괜찮다.


3교시가 끝나고 4교시는 포웬이랑 같이 러시아어수업을 들었다.


책이 없어서 불편했지만 어찌어찌 성실하게 수업을 들었다.

(흔히 말하는 도강[도둑강의청강] 이수를 하지않고 수업만들음)


러시아어는 처음 배우는거라서 꽤 흥미로웠다.

이제 카페, 카페오레의 발음표기를 정확히 읽을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나는 3교시만 수업이지만 포웬이랑 그냥 같이 다녔다.

포웬의 5교시수업인 전자전기개론을 같이 들었다.


굉장히 하찮은 수업이므로 듣는둥마는둥했다.


이수업을 놓기로한건 정말 잘한 짓인듯


머리는 조금 무겁지만

기숙사에 돌아가면 할것도 없으니 포웬이랑 같이 놀러다닌다는 느낌으로

강의를 들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저녁은 뭐먹을까라는 질문에 일본정식집으로 들어갔다.

김치야키니쿠 정식을 시켰는데


김치는 싱거운 김치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고

고기는 양이 부족하다

근데 비싸..


약 800엔

다음부터는 이거 안먹어야지


먹은 양이 부족해서인지

마트에서 호로요이와 과자 2봉지를 사가지고 돌아왔다.

어차피 화요일은 공강이고

머리는 무거우니까 조금 쉬자는 느낌으로

이날 영화랑 무한도전을 시청했다.


무한도전도 슬슬 매일 시청하는것도 질린다.

요즘 재미없는듯 요즘은 아는형님 보는 재미로 살아간다.

(영화는 콩 스컬아일랜드 - 평가 노잼)


과자는 평범하게 맛있었다.

특히 위 사진의 딸기맛 과자가 꽤 맛있다.

오른쪽의 과자는 한국에도 비슷한 과자가 있는데 그 과자랑 맛도 비슷하다.


호로요이는 언제나 평가가 평타이상이다.

믿고 마시는 호로요이


가계부

점심 도시락 399엔

저녁 김치고기정식 800엔

야식 호로요이+과자 2봉지 350엔


총액 15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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