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플러스의 달콤쌉싸름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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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 수요일


밀린 포스팅을 소화해야한다.

적어도 7개이상의 포스팅을 해야하니 죽을맛이다.


사진날짜는 19일 수요일이지만 아마 새벽에 먹은것으로 추정되는 호로요이 라무네워터맛



흐릿하게 보이는 노트북화면을 보아하니 오버워치 방송을 보고있는듯하다.



아마 점심에 먹은것으로 추정되는 컵라면

이날은 분명히 윤씨가

닛포리로 놀러간다고 해서

내가 따라 간다고 했던 날이다.

점심을 밖에서 사먹기는 싫었기때문에 점심을 먹고난 이후에 닛포리를 출발하기로 했다.

위의 컵라면은 마트에서 사온 라면인데

썩 맛있는 편은 아니였다.

윤씨랑 같이 닛포리 도착!

닛포리는 위의 지도처럼 펼쳐져있다.

일단 넓게 걸어서 닛포리 거리를 걸어보기로 했다.


목표는 닛포리에 살고있는 고양이 탐색

닛포리역에서 나오자마자 우리를 반겨주는 웅장한 건물

그리고 고양이 상점

처음 가게안을 구경하면서 멋지다 멋지다 했는데

결국 3시간 후에 되돌아와서 윤씨는 이곳에서 고양이 엽서를 사게된다.




닛포리를 가로지르는 거리

이 거리에는 충분히 유명한 가게가 있다.


바로 고양이꼬리 빵가게

고양이꼬리 모양의 빵을 판매하는 가게이다.

귀엽고

맛있고

생각보다 가격이 착하다.


맛있다 저 빵 ㅋㅋ





계속 이어지는 닛포리 거리

여태까지 고양이는 한마리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엄청 한산하다.

중국인분들은 거의 없고

서양인들이 많이 보인다.

(어째서?)



닛포리 거리를 벗어나서 닛포리라고 생각하기 힘든 멀리까지 걸어가니

초등학교가 나타났다.

초등학교라고 생각하기 힘든 건물이라고 생각했더니

창립 115주년 초등학교였다.

초등학교의 시계는 무려 자축인묘가 적혀진 시계이다.


그리고 거리 멀리 떨어져서 숨어있는

구글 지도에도 유명한 카페로 소개되는

고양이 카페를 발견하게 된다.

고양이 카페는 아쉽게도 수요일만 휴일

근데 나는 화수공강이고

윤씨는 수요공강이다(포웬도 수요공강)


문이 닫혀있는 고양이카페이지만

문앞에 전시되어있는 모습이 엄청나다

인테리어 정말 대단해..

모든곳에 고양이가 있다.


이곳저곳 신기해서 막 찍고있는데

오늘의 첫 고양님 등장


엄청난 포스를 뽐내면서 고양이 카페 위의 선반에 올라가서 누워버렸다.

터줏대감!?

고양이님 막 만져도 안도망가고 손길을 거부하지않는다.

이 엄청난 넓은 아량에 감명을 받았다.




넓은 아량을 가지신 고양이님과 너도나도 한컷씩



지나가는 도중에 건물위에 바람에 흐느끼는 잉어가족을 발견했다.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지만 어린이날(가족의날)을 기념하는 연날리기의 일종이라는것은 알고있다.

신기해서 찍은 이유는 도쿄근처 건물에서 저 잉어를 직접본것은 처음이라서..

아직 시기가 아닌걸까나..




그리고 닛포리역에서 꽤 거리가 되는 장소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크게 원을돌면서 되돌아오는 길에

옆집옆집마다 절 이 많이 있었다.

왜이렇게 절이 많지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닛포리 하이라이트

닛포리묘지공원

묘지가 정말 넓다

묘지공원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수 있다.

묘지라고는 해도 정말 공원처럼 길이 잘 닦여있어서

운동하는 사람부터 산책하는 사람까지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있었다.

그리고 닛포리에서 만난 3번째 고양이(2번째 고양이도 묘지공원에서 만났지만 사진화질이 안좋아서 블로그에는 게시하지 않는다)

닛포리의 4번째 고양이


고양이들은 대부분 푹 늘어져있는 모습이다.

따로 밥을 챙겨주는 일본인 아주머니도 계시는듯하다(일반인)

대부분 버려진 고양이라고 한다.

고양이를 버리는 경우가 많은듯


묘지공원은 매우 넓어서 한쪽을 크게 돌고

처음에 만났던 고양이 상점을 잠시 들렸다가

다시 나머지 묘지공원을 크게 돌았다.


묘지공원을 나오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우에노 공원을 만날수 있다.

(오늘은 가보지 않았지만 우에노공원과 동경대학은 바로 붙어있다.)

동경대학의 크기가 우에노공원보다 크다.. 체감상으로는 멀다.


우에노 공원으로 가는길

드디어 만난 우에노 공원

바로 뒤편에는 과학전시관이 있지만

5시를 넘어버렸기 때문에 문을 닫았다.

오늘 하루종일 걸었으니 다리가 아파서

잠시 쉬는동안 셀카

윤씨의 120만원짜리 카메라가 모습을 비추고있다.

우에노 공원은 넓은 호수도 포함하고 있다.

이 호수를 크게 돌다가 고양이를 1마리 더 발견한다.

우에노공원의 마지막 부분에서 만난 개구리 분수


우에노 공원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돌맹이



우에노공원을 벗어나면 우에노 시내의 시작이다.

이제 시간이 늦었으니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윤씨와 헤어지고


켄토는 뭘하고 다녔는지 궁금해서

기숙사 문을 두들겨 보았더니

이것저것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이따가 저녁 안먹었으면

포웬과 같이 저녁먹기로 했는데

같이 먹을래? 라는 권유를 받았다.

저녁은 안 먹었고

사실 권유가 없었다면 굶을 예정이였는데

굶는건 좋아서 하는것도 아니니까


권유를 받아들였다.



뭐 먹을래? 라는 말에

포웬이라면 웬지 3번 이상 갔던 일본정식집에 갈거 같아서

먼저 라면집에 가자고 의견을 냈다.

라면집은 코마고메 역 바로 앞에있는 라면집으로 들어가게되었다.

(저번에 먹은적이 있다.)

먹어본적 있는 가게지만

모든 메뉴를 먹어본것은 아니니까 이번에는

소금으로 맛을 낸 라면을 시켜보았다.


음.. 맛있다.


역시 여행은 보람차다.


가계부

(세제,점심 컵라면) 416엔

아침 계란

물 84엔

스포츠드링크 117엔

고양이꼬리빵 130엔

세탁,건조 300엔

라면 970엔


총합 1933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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