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플러스의 달콤쌉싸름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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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0일 목요일


목요일은 1,2교시 전자파연습 수업이 있었다.

나는 3교시 수업이 없기때문에 일단 숙소로 돌아와서

점심을 도시락야에서 사먹었다.

도시락 가격 480




생각보다 푸짐한데.... 사실 이 가격하고 똑같은 가격인 학식을 먹는게 조금더 낮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5천원씩 나가니까 점점 생활이 힘들어진다...



3교시까지 집에서 쉬다가 다시 4교시 수업을 듣기위해 학교로 출발

4교시 수업은 컴퓨터기초공학이다.

귀찮은 수업이다(마나바로 테스트를 보는데 나는 아직 마나바에 수업등록이 안되있다)


사실 이 날은 5교시에 일본어 수업이 예정되어있지만.

일본어수업은 학점도 없고 자유수업방식이고 첫수업이니까

그것보다 더 중요한

하츠네 미쿠 소규모 클럽의 신입생환영회에 참가하기로 했다.


하츠네미쿠 신입생환영회는

이케부쿠로 라운드원에서 진행되며

이케부쿠로에 가기 전에, 우선 고라쿠엔 캠퍼스에서 모여서 출발하기로 했다.


처음 뵙게 된 하츠네미쿠 부장님

3학년 물리학과 라고 한다.

잘부탁드립니다.(1년동안 하츠네미쿠 콘서트 정보를 잘부탁....)


이케부쿠로 라운드원은 처음 방문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하루나쨩이 데려다준 첫 음식점(사람많아서 못먹었던 그곳)의 건물이였다.


그래도 라운드원에 들어가는건 처음이니까 처음이라고 생각하자

이케부쿠로 라운드원에서 우리가 빌린 가라오케 방은

dvd도 가능하고 가라오케도 가능하고 음식도 시킬수 있는 방이다.

음식은 하츠네미쿠 부장님(이하 나가토 씨)가 사주는 것이였기 떄문에

먹고싶은 타코야키를 시켰다.

어차피 가라오케 타코야키라서 맛은 기대안하고 시켰다.

(생각했던 만큼 평범)




하츠네 미쿠 클럽원들

사실은 신입생이 모두 유학생....

3명 전부...

오른쪽부터 나,켄토,김씨,나가토 씨

이다.

1학년이 안들어와서 내년에 이 클럽은 사라질 예정이라고...

슬프다.

하츠네 미쿠 콘서트는 1시간 반동안 이어졌으며 2015년도 콘서트를 관람했다.


하츠네미쿠 콘서트를 풀 버전으로 본건 처음이여서 굉장히 즐거웠다.

가라오케도 처음이엿고,


하츠네미쿠 콘서트가 끝나고, 미쿠 봉을 너무 열심히 흔들었는지 조금 지쳤다.

(하츠네 미쿠 노래는 많이 알고있다고 생각했는데 콘서트에서 나온 노래의 30퍼센트밖에 몰랐다)


그 이후로는 평범하게 가라오케를 즐기기 시작했다.

밤 10시까지 방을 사용할수 있기때문에 되도록 많이 놀기 시작했다.


가라오케 노래부르기 




일본인 한국인 대만인에게 사랑받는

god know.....

역시 최고의 명곡....

찬양해


인원수가 적은데다가 나가토 씨는 노래를 부르지 않았기때문에

3명에서 노래를 마구 돌리다가

결국 먼저 지쳐가지고 10시 이전에 노래방을 빠져나왔다.

사실 라운드원은 정말 큰 놀이시설이기때문에

당연히 게임센터도 보유하고 있었다.


하츠네미쿠 클럽답게

프로젝트 디바 아케이드를 하러 내려갔다.


프로젝트 디바 아케이드!!!!!!!!!!!!

역시 나가토부장님

프로젝트 디바의 게임카드는 당연히 보유중,

그리고 노래도 외우고 있고 극히 어려움 난이도 곡도 무난히 풀 콤보....

정말 대단하다.

그리고 프로젝트 디바의 여러가지 기능을 알려주셨다.



이케부쿠로 라운드원의 게임센터 내부모습

이케부쿠로의 게임센터는 라운드원만 있는게 아니지만, 여기도 굉장하다.

정면에 보이는 마이마이 게임기가 보이는가

마이마이는 한국에서도 보유하고있는 게임센터가 몇개없는 리듬게임 매니아들의 꿈의 기기이다.

정면의 마이마이(일명 세탁기)게임을 하기위해 일본에 직접 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

내눈앞에서 진짜 마이마이 기기를 본건 처음이다.

하지만 직접 게임플레이 할 엄두는 안난다.

(게임은 100엔에 2판 가능하다)

비싸다고....



프로젝트 디바 아케이드의 내가 몰랐던 기능

카드 계정이 있는 사람은 게임내부에서 아케이드를 즐기지 않고

사진찍기 모드로 들어갈수 있다.

신중하게 게임내부에서 하츠네미쿠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기위해

구도를 잡고 사진을 찍을 타이밍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는 나가토 씨


보아라 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하츠네미쿠를

사진을 찍는기능은 총 5번으로써

5번 찍은 사진중에서 2장만을 골라 카드로 업로드 시키는게 가능하다.

그 이후 카드에 저장된 스크린샷을 인터넷에서 프린트하는게 가능하다.


숨겨진기능 대단해.....


하츠네미쿠 아케이드의 모델링과 풀mv에는 기하급수적인 돈이 들어갔기때문에,

충분히 100엔의 가치가 있다...


나도 프로젝트 디바 게임을 100엔 한판 해봤지만

보이는것보다 간단하지 않다.

어려움 모드는 클리어 조차 못했으며

노말모드는 생각보다 판정이 짧다.

놓치게되는 노트가 생각보다 많았다.


직접해보니 나가토씨의 실력이 얼마나 상급자인지 알수 있는 정도..


대단해..

게임센터를 마지막으로 약 10시쯤이 되서야

우리는 서로 해어졌다.

나가토씨는 이케부쿠로에서 혼자 자취하고있다고 한다.

나가토씨와 헤어지고 김씨와 나와 켄토는 같이 기숙사로 돌아오게된다.


가계부

점심 도시락 480엔

저녁 --

게임기 100엔

교과서(책2권) 6123엔


합계 6703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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