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날짜 4월 5일 수요일
포스팅 날짜 4월 7일
이날은 수요일이지만 오리엔테이션 스케쥴에서는 일본어 시험이 있는 날이다.
일본어 시험은 N1급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시험이 면제가 되는 날이기 때문에
나는 이날 강제적으로 쉬게된다.
즉 쉬는날
전날부터 이날에 뭐할까를 생각해봤지만
결국 아침에 일어날때까지 결정한건 없었다고 한다.
오리엔테이션 주일이 생각보다 많이 피곤했기때문에
이날은 조금 늦잠을 자고 9시 반쯤에 일어난다.
일어나자마자, 달걀 2개를 삶아서 아침으로 삶는다.
(돈없으니 조촐한 아침시작)
밖으로 나갈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의 외출 목표는 전철과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발을 이용해서 최대한 많이 걸어다니기를 목표로 잡았다.
(그리고 이 목표는 크나큰 결과를 가져오게된다)
ポスティング
この
つまり
オリエンテーション
この
(お
ひたすら
(そしてこの
생각보다 달걀 2개로 점심까지 버티는건 힘들다
현재 포스팅 시점으로 살이 2키로나 빠졌다
문을 열고 창문을 보라
코마고메 역 기차가 보인다.
매일 저 기차때문에 시끄러움 짜증
ドアを
완성된 삶은 달걀 냠냠
나갈 준비를 마치고 밖을 나간게 약 10시쯤인가?
일단 숙소의 뒤편을 돌아가기로 했다 이 골목을 돌아가면
いく
まず
뭐라고 읽는지 모르는 신사가 하나나온다.
생각보다 많이 작다.
그냥 동네신사 느낌
ただの
그 뒤로는 작은 동네공원이 있다.
벚꽃이 이쁘게 피어있으니까 한컷 직찍
その
숙소가 있는 코마고메 역 바로 앞으로 건너가게되면
리쿠기엔 공원을 볼수 있다.
리쿠기엔 공원 입장료는 300엔
비싸....
비싸지만 공원입장을 미룰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들어가기로 했다
처음 리쿠기엔 정문에 도착했을때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줄을 서있어서
무슨줄인지 찾아보니까 공원 입장줄이더라
이 시점이 오전 11시 시점이다.
사람 정말 많다.
この
리쿠기엔 공원의 정문으로 입장하자 마자 보이는
200년 가까이 된 벚꽃나무
이날이 만개 하루 전이라고 한다.
노후한 나무인 만큼 엄청나게 많은 벚꽃잎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이 벚꽃앞에는 사진에 모두 안 담겼지만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있다.
리쿠기엔 공원은 꽤 넓지만 가장 하이라이트는 이 큰 벚꽃나무
200
この
そしてこの
큰 벚꽃나무를 지나 리쿠기엔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큰 호수가 나온다. 큰 호수를 따라 가는 길에도 사람들이
줄지어서 걸어갈 정도로 사람이 많다 ㅋㅋ
공원의 호수가 엄청나게 분위기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보이는 다리는 건너갈수 없다.
다리에 연결된 섬에는 이 공원을 만든 영주가 모시던 신을 기리는 장소가 있다는 듯 하다.
호수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이러한 다리를 건너간다.
호수에는 잉어도 많이 살고 있고
오리도 살고있다.
귀여우니 한컷
アヒルも
여기서부터는 공원을 무료로 설명해주면서 돌아다니는 자원봉사자 할아버지를 필두로 한 설명을 듣는 그룹을 만났다.
자원봉사자 할아버지의 설명을 들으면서 리쿠기엔 공원을 걸어가기로 했다.
이 할아버지의 설명은 고어 와 어려운 생물학용어등 을 섞어 말했기 때문에
진짜 30퍼센트 정도밖에 이해못했다.
이때 당시에는 "아니 왜 하나도 못알아듣겠지" 이랬는데
위의 사진인 형제 벚꽃나무를 가리키면서 "핫파"가 없는 벚꽃의 종이라는 말이 매우 신경쓰여서
결국 숙소로 돌아와서 찾아보니까 잎사귀라는 뜻의 "하"의 고어 더라
아니 고어를 쓰시면 어떻게 알아듣습니까 할아버지....
ここからは
ボランティア、おじいさんの
この
いや、
이것도 호수의 연장선 호수가 진짜 크다.
자원봉사자 할아버지를 따라 내려가다보니 공연을 준비하러 올라가는 분들과 만나게된다.
곧 공연이 시작한다고 하니 시간이 된다면 공연을 보는걸 추천하시길래
당연히 공연을 보러갔다.
그리고 이 선택은 최고의 선택이 된다.
これも
ボランティア
もうすぐ
そしてこの
엄청나!!!!!!!!!!!!!!!!!!!
대단해!!!!!!!!!!!!!!!!!!!!!!!!!!!!!!!!!!!!
공연내내 우와 를 연발했던거는 진짜 처음인거같다.
진짜 재밌었다.
우산위에 물건이란 물건은 다 돌아간다 ㅋㅋㅋ
아니 우산위에 균형을 잡는것도 신기한데, 그것을 응용해서 아슬아슬하게 돌리기 중앙에 가깝게 돌리기
점프시켜서 받아내서 돌리기 등등
미친듯한 묘기를 선보였다.
진짜 대단해!
심지어 우산 공연이 끝나고는 기다란 막대를 입에 물더니
기다란 막대의 끝자락에 온갖 물건을 올리더니 그 물건이 정말 자유자재로 돌아가기도 하고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점프 하기도 한다.
진짜 대단해 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신기하다 말로는 설명할수 없어 이거는 진짜 어디서 보기도 힘든 공연이였다고
공연이 끝나고는 자유수금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돈없는 거지유학생이기때문에 자유수금을 하시는 여자공연자분을 지나치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계속 하고계시던 남자공연자분에게 다가가서
"저는 한국인 유학생입니다 오늘 공연 정말 재밌었습니다."
라는 말을 전했다.
남자공연자분은 놀라면서 "일본어 잘하시네요!"라고 하시길래
"아니요 아니요 잘 못합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겸손은 미덕인 나라니까!
낼 돈은 없지만 말 한마디로 공연의 보람을 느끼실수 있다면
얼마든지 말로 공연비를 내겠다 ㅎㅎ
그 이후로는 쭉 걸어내려갔다.
걸어 내려간 방향은 정확히 말하자면
코마고메 ->하쿠산->코이시카와->코라쿠엔
의 방향이다.
코마고메에서 코라쿠엔까지의 직선거리는 3.1KM정도이지만
중간중간 하나씩 어딘가에 들렸기때문에 생각보다 많이걸었다.
리쿠기엔공원을 나온것은 약 12시쯤 되는 시간이였다.
おびただしい!!!!!!!!!!!!!!!!!!!
すごい!!!!!!!!!!!!!!!!!!!!!!!!!!!!!!!!!!!!
いや
ジャンプさせて
さらに、
いや
もちろん、
"
という
"いいえ、いいえ。
いくらでも
その
の
하쿠산 까지 도착했다.
하쿠산? 산이 있는 동네인가?
어쨌든 하쿠산 근처에 하쿠산신사가 있어서 들려볼까 하는 마음에 들어가보았다.
음, 동네신사보다는 약간 크다 있을거는 다 있는 느낌 에마도 있고 손씻는 물도 있고
세전함도 있다.
근데 무슨신을 모시는 곳인지 모르겠어 ㅋㅋ
인터넷에도 정보가 적다.
굳이 찾아온 정보를 적어보자면
(큰 이벤트는 연 3회. 섣달 그믐날의 해 밝을 때의 하츠 모데 참배, 6월 제1 제2주말의수국 축제, 9월 20일 전후의 주말인 하쿠 산 축제. 도쿄 10개로 꼽히는 신사이므로풍격은 좋지만 다른 10개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도쿄10개에 꼽히는 신사라고 한다.
역시 무슨신을 모시는지는 알수 없었다.
분명 근처에 설명이 있었을거라 생각하지만
해석하기 귀찮아
그리고 하쿠산 신사를 나와서 근처에 있는 코이시카와식물원을 들어가게된다.
입장료는 400엔
とにかく
うん、
セチョンハムもある。
ところで
インターネットにも
(
やはり
そして
코이시카와식물원의 입구시작부근이다. 벚꽃이 이쁘다 한컷찍고 들어가자
엄청난 인파
대부분 가족끼리 놀러오거나
가족연합으로 놀러온 느낌의 돗자리가 많다.
벚꽃이 있는 구간인 이 곳에는
하나미를 즐기러 나온 분들이 엄청나게 많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식물원이니 여기는 정말 초입부
식물원의 크기는
리쿠기엔의 크기의 약 3배정도 될려나
엄청 넓다
그 외에도 많은 식물과 나무들이 있다.
아직 제철이 아닌듯한 나무들도 있었다.
언제든지 식물원을 찾으면
그 시기에 맞는 꽃과 나무를 즐길수 있는 느낌의 식물원
그리고 어딜가나 하나미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느꼈다.
그 이후에는 사진을 찍은것은 없지만
드디어 츄오대학교 고라쿠엔캠퍼스(이과캠퍼스)에 도착하게된다.
이 당시가 약 3시쯤
아침부터 거의 5시간을 걸었으니 지쳤을만도 하다.
캠퍼스를 둘러보기 전에
일단 다리를 쉬면서
숙소에서 가지고 나온 도쿄100배 즐기기 책을 조금 읽어보도록 했다.
그러면서 약 30분간 정보를 정리한 결과
고라쿠엔 캠퍼스 조금 밑으로 내려가면 도쿄돔과 도쿄돔시티를 볼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다음 목적지를 정하고나서는 고라쿠엔캠퍼스를 둘러보았다.
역시 본캠퍼스보다는 작은 느낌을 지울수는 없었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인상은
역시 공대라는 느낌?
여자는 적고 남자는 많다.
양기가 가득한 캠퍼스..........
특별한것도 없는듯 하니 바로 다음 목적지로 달려나갔다.
その
まだ
いつでも
その
そしてどこに
その
ついに
この
キャンパスをひやかし
いったん
そして、
やはり
それよりもっと
やはりコンデという
이렇게 도착한 곳은 도쿄돔 시티
도쿄돔 시티는 여러가지 어트랙션과 쉴 공간 그리고 먹을곳도 많고
정면에 보이는 건물에는 풀장도 있다.
도심 안의 쉼터라는 놈인가?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놀이기구를 타고있는 어린아이는 엄청나게 높이높이 올라가더라 ㅋㅋ
안무섭니 꼬마야?
こんなに
도쿄돔 시티를 마지막으로 나는 안가본 길을 통해서 숙소를 향하기로 한다.
도쿄돔 시티를 빠져나와서 숙소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한게 약 4시반 정도
위에 보이는 사진은 츠츠지마츠리
츠츠지는 철쭉 또는 진달래라는 뜻이다.
곧 열리는 진달래축제
つつじはツツジ、またはツツジという
すぐ
또 발견했다 뭐라고 읽는지 모르는 신사
이 신사에는 모시는 신이 3명인데
3명 모두 무엇을 관장하는 신인지는 해석하기 귀찮아서 안했다.
일단 신사 사진 한컷
그리고 이 시점에서 부터 나는 길을 헤매게 된다.
괜히 좁은 길로 간다고 설칠때 알아봤어야했다.
인터넷도 안되는데 진짜 큰일났다.
어떻게든 숙소를 찾아들어갈수 있을거 같지만
지하철은 타기 싫었기때문에
왠지 지는 느낌
그리고 이 시점이 약 5시를 조금 넘은 시각
즉 나는 10시부터 약 7시간정도를 걷고있는 셈이다.
また、
この
3
そしてこの
いたずらに
インターネットもいけないのに
どうしても
なんかなる
そしてこの
つまりわたしは10
그리고 길을 헤메는 도중에 발견한 소바집
아침 계란 2개를 먹고
점심은 굶고 약 7시간을 쳐 걸어다녔으니
정말로 지쳤다.
진심으로 이 소바를 지나치면 나는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소바 진짜 싸다.
지금 포스팅 시점에서도 이것보다싼 음식은 찾아보기 힘들정도
심지어 편의점 도시락도 기본이 400엔부터 시작이다.
(싸고 맛있다)
양은 조금 적은듯 하지만
죽어가는 나에게 정말 활력소가 되었다.
주인장 아저씨에게 정말 맛있었다고 전하고
밖으로 나왔다.
많은 설명은 하지않겠지만
진짜 길을 1시간 이상 헤맸다.
중간에 일본인 아저씨에게 길을 묻고 나서야 내가 완전히 장소를 착각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았다.
그리고 착각한 장소보다 현재 내가 실제로 있는 장소가 숙소보다 훨씬 멀어졌다는걸 깨닫고
더욱 좌절했다.
이때 당시가 5시 반의 시간
그리고 숙소까지의 거리는 약 6km
지하철을 탈려면 당연히 탈수있었지만
진심으로 지하철을 타기싫었다.
왠지 지는느낌
そして、
お
そしてこのそば
さらに、コンビニ
(やすくておいしい
オーナーおじさんに
そして
さらに
この
そして
なんかなる
식사를 마치고 이제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큰길로만 다녀야지라는 다짐을 하자마자
에도가와공원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펼쳐진 벚꽃길의 향연
나는 이 공원을 절대로 그냥 지나칠수 없었기 때문에 큰길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공원을 걸어가기로 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또다시 길을 잃게되는 선택이 되버린다.
밑에는 공원사진 추가
そして
そしてこの
の
에도가와공원에는 정말 사람들이 많이있었다.
기본적으로 도쿄에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하나미를 하기위해 엄청난 인파가 벚꽃이란 벚꽃에는 돗자리를 까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 시점이 약 6시가 넘어간다.
슬슬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는 하늘
そしてこの
そろそろ
결국 에도가와공원의 끝나는 지점을 헤깔려서 또 길을 헤메고 만다.
여기서 길을 엄청나게 잘못 걸어가버려서
코마고메와는 정반대 방향으로 쭉걸어가게 되는데
이것을
심지어
히가시이케부쿠로 역이 나올때 까지 눈치채지못한다.
히가시이케부쿠로 역을 발견한 나의 당시 생각은
"아니 이 역이 왜 여기에 있어?"
상황파악까지는 5초도 걸리지 않았다.
숙소까지의 거리가 결국 제자리걸음 또다시 숙소까지의 거리는 6km
진짜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다.
결국 히가시이케부쿠로 역에서부터 진짜로 전철을 탈까말까의 고민을 시작했지만
결국 전철길을 따라 쭉 걸어 가는 길을 선택했다.
이 선택은 결국 숙소까지 1시간 반 동안 걸어가는 결과를 낳게된다.
위의 사진은 거리의 이름을 알수 없는 장소의 벚꽃나무사진
이 시점이 약 6시 반정도 되는 시점
ここで
これを
さらに
"いや、この
この
この
똑같은 장소에서의 사진이다.
이대로 쭈욱 걸어가서 나는 결국 완전히 깜깜해지고 난 후에서야
숙소에 도착할수 있었다. 숙소 도착시점은 7시반
진심 너무 힘들었기때문에
(아니 아침 달걀 2개에 5시가 넘은 시점에서 290엔짜리 양이 부족한 소바를 먹으면서 10시간 가까이 걸었다고)
숙소에서 대충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잠을 청하게된다.
이렇게 생각보다 길었던 휴일이 끝나게된다.
지금생각해보면 휴일인지 행군인지 모를만한 시간이지만
어쨌든 얻게된 정보가 많았으니 만족스럽다.
적어도 코마고메역을 중심으로 도쿄돔을 경계로 하는 남쪽방향의 지도를 머리속에 그릴수 있게되었다.
장하구나 나.
このままずっと
(いや
こんなに
とにかく
けなげだな
가계부
공원입장료 300엔
식물원입장료 400엔
점심 타누키 우동 290엔
저녁 도시락 341 엔
총합 1331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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